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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0

"찌직!"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샤메이의 얇은 상의가 찢어지면서 그녀의 하얀 피부가 순간적으로 공기 중에 노출되었다.

샤메이는 놀라서 비명을 지르며, 계속해서 몸부림치고 뒤로 물러서려 했다. 당황한 와중에, 그녀는 친청이 자신의 아래쪽으로 뻗어오는 손을 발로 차 버렸다.

갑자기 샤메이에게 발로 차인 친청의 얼굴에 흉악한 빛이 번뜩였다. "이런 망할 여자네, 정말 관 뚜껑 보기 전엔 눈물도 안 흘리는구만. 내가 어떤 맛인지 보여주지!"

말이 끝나자마자, 친청은 맹렬히 앞으로 달려들어 샤메이의 어깨를 강하게 누르며 붙잡았다!

"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