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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5

양풍군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했다. 등 뒤에서 바람 소리를 느끼는 순간, 이대보의 손이 이미 그의 어깨에 얹혀 있었다.

이 속도... 너무 빠른 거 아닌가!

그는 이대보가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이 조심해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재빨리 원래 친설을 붙잡고 있던 손을 놓고, 어깨를 살짝 움츠리며 몸을 돌려 발차기를 날렸다. 이대보를 물리치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이 맹렬한 발차기는 허공을 갈랐다...

그의 얼굴이 살짝 변했다. 사람이 어디 있지?

어깨 위의 손은 여전히 그대로 있었다. 그가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