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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6

바람이 주변의 나무들을 "후후" 울리며 불고 있을 때, 왕방은 신속하게 일행을 이끌고 집을 포위했다. 그 집은 이미 지붕이 완전히 사라져 마치 야외 공간처럼 변해 있었다.

원래 왕방은 경찰들에게 빌라 주변을 포위하고 현에서 특수 무장 경찰이 오기를 기다리라고 지시했었다. 하지만 상황이 너무 빠르게 변해 왕방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집 안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이대보와 증소우가 위험에 처한 건 아닐까?

지붕이 무너진 순간, 거의 모든 전자 장비가 작동을 멈췄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그들은 용기를 내어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