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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6

이대보의 마음에 의문이 생겼다. 왜 저 간호사가 자신을 이렇게 무서워하는 걸까? 마치 자신이 무슨 나쁜 짓이라도 한 것처럼 구는 게 이상했다.

주변 사람들도 이쪽 간호사의 표정이 부자연스러운 것을 눈치채고, 하나둘씩 시선을 이쪽으로 돌렸다.

이대보는 미간을 찌푸렸다. "내가 나쁜 사람도 아닌데, 왜 날 무서워하는 거예요? 그냥 소윤이 어디 있는지만 알려줘요..."

그런데 뜻밖에도, 이대보가 말을 꺼내자마자 그 간호사는 얼굴색이 변하더니 이를 악물고 말했다. "저... 저는 모른다고요!"

이대보가 눈을 부릅떴다. "거짓말이잖아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