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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6

이 말을 듣자마자 종추월의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그녀는 고개를 숙여 이대보를 한번 쳐다보고, 다시 바닥에 누워있는 주 비서를 보더니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대보, 왜 사람을 때린 거죠?"

종추월이 자기 편을 들어준다고 생각한 주 비서는 더욱 오만해졌다. 그는 옆에 떨어진 깨진 안경을 주워 다시 쓰고, 금이 간 렌즈를 통해 이대보를 노려보며 이를 갈듯이 말했다. "이 무례한 촌뜨기, 교양 없는 놈이, 개구리가 백조 고기를 먹겠다고 설치더니, 내가 약점을 찔렀더니 주먹을 휘두르네! 정말 쓸모없는 놈이야."

이대보는 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