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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3

이대보의 목이 왕원성에게 꽉 졸렸고, 순간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어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그는 이를 꽉 깨물며 속으로 생각했다. '젠장, 이 자식 진짜 날 죽일 생각이구만!'

그는 초조해져서 현기(玄氣)를 동원해 왕원성의 팔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눈앞에 있는 왕원성의 차가운 두 눈을 보자 전광석화처럼 이대보의 눈빛이 미세하게 변하며 머릿속에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너... 너는 로병의 주식을 윤봉에게 팔려고... 그런 거지...?"

이대보가 윤봉을 언급하자 왕원성의 얼굴에도 이상한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