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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3

얼마 지나지 않아 천월이 걸어 나와 마당에 있는 이대보를 보고는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대보, 날 왜 찾은 거야?" 그날 말했던 쌍수(雙修)에 관한 일이 생각났는지, 천월은 아랫부분이 갑자기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고, 얼굴도 붉어졌다.

그날 이대보와 자신의 백모가 침대에서 하는 모습을 본 이후로, 천월은 잠잘 때마다 그런 장면을 꿈꿨다... 꿈속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으로 바뀌어, 이대보와 꼭 껴안고 그런 일을 하는... 그 느낌은 정말 기분 좋았다.

하지만 지금 이대보를 보니, 천월은 마음속으로 부끄러워졌다. 자신은 분명 여자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