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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2

이대보는 눈을 조금 크게 뜨고 얼굴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로병이 왜 너보고 그 여자에게 독을 먹이라고 했어?" 그의 마음속에는 이미 의심이 생겨났다. 혹시 그 범인이 로병일까?!

하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니 그럴 리가 없었다. 로병은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이었다. 지난번 로가의 별장에서 아미가 그저 가볍게 손을 휘두르자 로병은 기절했었다. 그런 그가 어떻게 별장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 소윤을 다치게 하고 도망칠 수 있었겠는가?

아미는 잠시 망설이다가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로병과 임가의 관계가 매우 긴장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