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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1

이대보는 얼굴에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아매를 차갑게 노려보며 말했다. "너 왜 나씨 집에 가려는 거야?"

이대보의 질문을 듣자, 아매의 표정은 더욱 이상해졌다. 그녀는 몸을 부자연스럽게 비틀며, 가느다란 두 다리를 살짝 오므렸다. 잠시 망설이다가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옷을 가지러 가야 해요."

이대보는 멍해졌다. 이런 제길, 이 여자 정말 귀찮게 구는군. 알고 보니 옷을 가지러 가겠다는 거였어. 괜히 자기가 헛걱정한 거였다.

그래서 그는 손을 크게 휘저으며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