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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9

갑자기, 방문이 밖에서 확 열렸다. 이대보는 잠시 멍해졌다가 급히 반쯤 내려가 있던 팬티를 올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재빨리 이불을 끌어당겨 여미의 몸을 가렸다.

뒤돌아보니, 문 앞에 한 사람이 서서 웃는 듯 마는 듯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메이!

이대보는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이 여자가 왜 하필이면 지금 들어오는 거야! 일부러 자신과 여미를 놀리려는 것 아닌가.

아메이는 유혹적인 눈동자로 이대보의 중요 부위를 훑어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어머, 방해했네..."

말을 마치자마자 이대보가 뭐라 할 틈도 주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