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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8

진월이라는 여자애는 꽤 순진한 편이었다. 자신이 수련하는 공법을 이대보에게 바로 내어준 것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진월이 진지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에 이대보는 오히려 약간 부끄러워졌다. 그는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보통 좌선 수련 속도도 꽤 빠르잖아. 수련이란 게 어디 한 입에 큰 뚱보가 될 수 있는 거겠어..."

하지만 진월은 전혀 믿지 않았다.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아름다운 두 눈으로 이대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가냘픈 손을 뻗어 이대보의 팔을 붙잡았다. "당신은 일주일만에 영현경계까지 돌파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