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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2

배 속에서 통증이 갑자기 심해졌다!

이대보도 얼굴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입술이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는 핸들을 붙잡고 있었지만, 몸은 점점 구부러져 내려갔다!

통증이 점점 깊어지면서 파도처럼 계속해서 이대보를 덮쳐왔다! 이런 통증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마치 이대보의 몸 안에 갑자기 만 마리의 벌레가 생겨나 온몸 구석구석, 오장육부... 모든 뼈마디에 퍼져서 끊임없이 갉아먹고 긁어대는 것 같았다!

통증이 계속 심해지자 이대보는 이제 말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원래는 체내의 현기를 움직여 자신의 몸에 무슨 문제가 생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