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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1

이 광경을 보자, 리대보의 가슴이 불현듯 떨려왔다.

진월의 작은 얼굴은 눈물로 가득했고, 눈에는 절망과 비통함이 서려 있었다. 눈물이 얼굴을 가로질러 흘러내려 유난히 불쌍해 보였다.

리대보의 마음에도 자연스레 죄책감이 피어올랐다. 진월의 예쁜 작은 얼굴을 바라보며 그의 마음이 약해졌다. '리대보야 리대보, 네가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니?' 사실 생각해보면, 진월은 이전에 자신의 귤을 훔쳤을 뿐이었다. 다만 오늘 밤 일이 좀 심했을 뿐, 다른 면에서는 서로 간섭하지 않고 지냈었다.

만약 자신이 정말로 진월을 강제로 건드렸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