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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5

이대보의 얼굴색이 살짝 변했다. 계약 해지?

그의 앞에 양래자의 선동에 넘어가 다가온 사람들이 최소 십여 명은 되었다. 지금 이 십여 명이 모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등의 이야기를 떠들어대고 있었고, 이를 들은 이대보의 가슴에는 무명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는 주변의 다른 마을 주민들을 둘러보았다. 비록 모두 입으로는 말하지 않았지만, 얼굴에는 분명 불만의 기색이 드러나 있었다. 이대로 자신이 더 지체하면, 그들도 마찬가지로 몰려와서 계약 해지를 요구할 것이 분명했다...

이대보는 이를 꽉 깨물며 속으로 양래자가 틈을 타 기회를 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