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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0

그 집주인을 노려보며, 리대보는 짜증스럽게 말했다. "봐요, 왜 안 보세요?"

집주인도 좋은 표정은 아니었다. 리대보와 샤메이를 위아래로 훑어본 후, 몸을 돌려 작은 목소리로 뭔가를 중얼거렸다. 리대보는 그 말을 분명히 들었는데, 집주인이 자신과 샤메이를 시골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리대보가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다만 속으로 그 여자를 몇 마디 욕하며 이 집주인을 머릿속에 기억해 두었다.

집주인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 방을 살펴보니, 방 두 개에 거실 하나, 주방 하나, 화장실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