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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2

이대보가 눈썹을 치켜올리며 고개를 돌렸다. 얼굴색이 어두워지며 뒤에서 그런 말을 한 증소우를 노려보았다. 그는 불쾌한 표정으로 말했다. "뭐라고 했어?"

증소우는 입을 삐죽거렸다. "당신 정말 남의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네요. 지난번 춘풍 대호텔에서도 쓸데없이 참견해서 싸움을 벌였고, 이번엔 남남 커플 일에 또 참견하더니 폭행까지 했잖아요. 지금 당장 파출소로 끌고 가버릴까요?"

이대보가 눈을 부릅떴다. "무슨 남남 커플? 방금 그 여자는 내 여자친구라고!"

증소우는 이대보를 한번 쳐다보며 속으로 이 녀석이 바람둥이라고 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