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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8

이대보는 사무실 문 앞에 서서 안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있었다. 순간 그의 얼굴색이 변했다. 그 소리는 비록 작았지만, 그는 현기(玄氣)를 지니고 있어 일반인보다 청력이 훨씬 좋았기에 안쪽의 소리를 자연히 또렷하게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마음속으로 이상하게 여기며 방 밖에 걸린 팻말을 힐끗 보았다. 담임교사 사무실, 이곳이구나... 혹시 장링링이네 선생님이 그런 짓을 하고 있는 건가?

그 방문을 응시하며 귀를 기울여 안쪽의 소리를 주의 깊게 듣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의 방문이 사라지고 안쪽 광경이 이대보의 눈에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