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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7

이대보가 임비비의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일곱 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그는 마음이 불안했고, 그녀의 집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한 하인을 따라 서둘러 식당으로 달려갔다.

'이런, 이제 임대유가 나를 어떻게 볼지 모르겠네. 저녁 먹으러 오라고 했는데, 이렇게 늦게 오다니...' 식당 문을 바라보며 이대보는 속으로 걱정이 되었다.

문을 열자 안쪽에는 큰 식탁이 있었고, 임대유 가족 세 명이 이미 식탁 주변에 앉아 있었다. 문 여는 소리를 듣고 모두 이쪽을 바라보았다.

임대유는 이대보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