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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7

"요즘 식당 사업은 어떻습니까?"

포장실에는 차오전과 왕신 모녀만 남아 텅 비어 보였다. 차오전은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붉은 작은 입에 넣으며, 담담하게 왕신에게 물었다.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지난달 수익이 이미 오십만을 넘었어요." 사업 이야기가 나오자 왕신도 전처럼 어색해하지 않고, 말하는 모습은 마치 다시 춘풍 대호텔의 왕 사장으로 돌아간 듯했다.

딸의 그런 모습을 보며 차오전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 "식당 사업은 잘 되는데, 왜 네 개인적인 문제는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니?"

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