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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4

두 사람이 화장실을 향해 걸어가고 있을 때, 갑자기 화장실 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고개를 숙인 채 걸어 나오는 것을 보았다.

이대보는 깜짝 놀라 얼른 요봉봉을 감싸고 있던 손을 놓고, 마음이 불안해 옆으로 한 발짝 물러났다.

화장실에서 나온 사람이 바로 주청청이었다! 그녀는 손에 묻은 물을 털어내고 고개를 들어 이대보와 요봉봉을 보더니 의아하게 물었다. "너희 둘은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이대보는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 "뭘 하겠어, 화장실 가려고 그러지."

주청청은 고개를 끄덕이며 요봉봉을 한번 쳐다보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