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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2

류근아는 손가락으로 이대보를 가리키며 험악한 표정을 지었다!

주변의 마을 사람들도 일순간 크게 놀랐다. 비료가 류근아의 것이라고? 이대보와 조향매 둘이서 남몰래 일을 저질러 비료를 훔쳐갔다는 건가?

마을 사람들이 이대보를 바라보는 눈빛도 점점 달라졌다. 이 일이 사실이라면, 그들이 어떻게 이대보를 믿고 그 주식제 계약서에 서명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이대보는 태연한 표정으로 류근아를 담담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그가 말하는 일이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듯이.

류근아가 지금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이미 이대보의 예상 범위 안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