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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5

가는 길에 이대보는 속으로 냉소를 지었다. 주소군, 왕개똥아, 이 더러운 자식들, 오늘 너희들에게 내 실력을 보여주겠어!

주소군의 집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었지만, 그는 멀리서 주소군이 집 마당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

그의 모습을 보니 어딘가 가려는 것 같았다.

이대보는 입술을 삐죽 내밀고 그에게 다가갔다.

주소군은 몸을 돌려 고개를 들자마자 이대보를 보았고, 냉소를 지으며 오히려 먼저 인사를 건넸다. "어이, 이대보 아니냐."

이대보는 차갑게 그를 한번 쳐다보고 담담하게 말했다. "왜, 주 주임님, 어디 가시나요?"

주소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