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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9

용윤학이 미간을 찌푸렸다. "소천아, 양 선생님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 돼."

그 작은 키의 남자는 입꼬리를 올리며 손바닥을 털더니, 이소천의 예쁜 얼굴을 보고는 갑자기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차가운 눈빛으로 이소천을 노려보았다.

이소천은 순간 멍해졌고, 온몸의 피가 얼어붙는 것 같았다. 섬뜩한 한기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올라 그녀는 놀라 떨면서 반 걸음 뒤로 물러났다.

작은 키의 남자는 그제야 시선을 돌리고 담담하게 웃었다. "넌 아직 내가 누군지 모르지? 내 이름은 양풍군이야. 베트남에서 10년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