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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

한참을 바쁘게 움직인 끝에, 이대보는 마침내 모든 선반 맨 위층까지 깨끗하게 청소를 마쳤다.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하니 이미 정오가 되어 있었고, 그는 미간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하메이 누나가 나간 지 한 시간 정도 지났는데도 아직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식사 시간이 되었기에, 이대보는 밖으로 나가 지난번에 갔던 가게에서 음식을 좀 사오려고 했다.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간판 하나 만드는 데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리는구나. 하메이 누나는 언제쯤 돌아올지 모르겠네. 길모퉁이까지 걸어가던 중, 갑자기 앞쪽에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