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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

어두운 조명 아래, 사람의 흔적이 드문 골목에서, 갑자기 한 목소리가 울렸다. "이봐, 앞에 있는 형제, 잠깐만!"

이대보는 이미 이 녀석들이 자신을 미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는 그들을 따돌리지도 않았고, 도망가지도 않았다. 대신 그 식사와 맥주를 들고 걸음을 멈추고, 얼굴에 옅은 미소를 띤 채, 고개를 돌려 뒤에서 다가오는 그 건달을 바라보며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 "나한테 말하는 거야?"

그 건달은 이대보의 얼굴에 띤 미소를 보고 마음이 살짝 떨렸다. 이 녀석이? 뭐가 웃긴 거지?

하지만 곧, 이대보는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