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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

"회사에 최근에 큰 일이 생겼다는 거 알아?" 판판이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무슨 큰 일?" 나는 눈살을 찌푸렸다. 최근 일들이 너무 기이해서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회사가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어." 판판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이번에 저쪽이 성공하면, 너나 나나 좋은 날은 없을 거야."

"무슨 말이야?" 나는 점점 더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회사가 뒤바뀌는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누가 수장이 되든, 나는 내 일하고 내 월급 받으면 그만인데, 너희들끼리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