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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

"장학금? 꿈도 꾸지 마! 그런 건 다 사람 속이는 거야." 페이페이는 시계를 거두며 이를 악물고 말했다. "인품이든 학업이든, 내 동생은 매년 학과 1등인데도 매년 신청해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어. 게다가 장학금 신청하면 고기 반찬 하나 못 먹어. 이게 차별 아니면 뭐야?"

"그만하고, 지금은 그 얘기 말자. 넌 지금 큰 문제에 휘말렸다는 걸 알아?" 란 누나가 했던 말이 생각나서 더 이상 잡담할 마음이 없었다. "널 노리는 사람들이 있어. 내가 올 때 그들도 같이 왔어."

"나를 노리는 사람? 많지. 너도 그중 하나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