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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

"이제 어떻게 하겠어, 그냥 닥치는 대로 해결해 나가는 수밖에! 란 누나가 안타깝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너는 왜 좀 더 눈치가 없니? 왕쿤이 오라면 그냥 가고, 뭘 하라면 그냥 하고, 너 바보야?"

"나는..." 아침부터 잔소리를 듣자니 정말 속상했지만, 란 누나가 나를 위해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니 그저 무기력하게 참을 수밖에 없었다.

"샤오 사장님이 어젯밤에 누군가에게 맞았대, 알고 있었어?" 란 누나가 내 눈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네? 누구한테요?" 나는 놀란 척하며 물었다. "많이 다치셨어요?"

"아직 모르겠어,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