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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0

"이 사장님!" 류사아 앞에서 전화를 받으며 나는 재빨리 말했다. "이 사장님, 저희 이제 고속도로에서 내려왔어요. 곧 회사에 도착할 겁니다."

"그러고 보니, 말하는 걸 깜빡했네. 사아가 좀 볼일이 있는 것 같은데, 네가 같이 가줘!" 이효문의 말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역시 피할 수 없었나 보다.

"이 사장님, 제가..." 뭔가 설명하려는데 이효문이 내 말을 끊었다.

"소진아, 이번에 류사아가 할 일은 성서 프로젝트와 큰 관련이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그녀가 페이페이를 구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거야." 이효문의 말에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