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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7

"수진, 남을 모함하지 마."

임판판이 갑자기 일어나서 떨리는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건 완전 거짓말이야. 내가 언제 너를 해치려고 했다는 거야? 똑바로 말해봐."

"네가 직접 인정했잖아. 샤오 사장이 네게 몇 만 위안을 경비로 처리해줬기 때문에 너는..." 말을 꺼내고 나서야 좀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회의실이 크지 않고 내 목소리도 작지 않아서 이 말은 이미 모든 사람의 귀에 들어갔다. 이효문도 분명히 잠시 멍해진 것이 보였다. 마치 이것이 사실이라는 걸 믿을 수 없다는 듯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