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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6

취소해, 그래, 빨리 취소해야 해. 위챗에 메시지 취소 기능이 있다는 걸 떠올리고 마지막 희망을 품고 취소 기능을 눌렀지만, 이미 시간이 지나버렸다는 걸 알게 됐다.

취소할 방법이 없다는 걸 깨닫자 내 마음은 완전히 얼어붙었다. 이번에 큰 사고를 쳤다는 걸 알았다. 특히 리샤오원이 사무실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을 보았을 때, 내 다리가 떨리는 것을 느꼈고 심지어 차 시동을 걸어야 한다는 것도 잊어버렸다. 리샤오원이 한 걸음씩 이쪽으로 걸어오자 그제서야 내 임무가 생각났고, 허둥지둥 차 시동을 걸어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 옆에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