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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6

"손 씨, 이게 내 체면을 구기는 거요?" 왕쿤이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 오른 듯, 세차게 그 중년 남자의 옷깃을 움켜잡았다.

"당신 체면? 누가 내 체면을 세워줬소? 왕쿤, 기세가 등등해진 모양이지? 감히 나한테 손을 대?" 중년 남자가 차갑게 그를 바라보았다.

"내가 감히 당신에게 손을 댄 게 아니라, 당신들이 시비를 가리지도 않고 있소. 우리가 언제 여기서 소란을 피웠소? 당신네 요리사가 먼저 시비를 건 거고, 이제 와서 우리 탓으로 돌리려고? 정말 내가 왕쿤을 만만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오?" 왕쿤의 얼굴이 전에 없이 일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