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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8

"수진아, 넌 똑똑한 사람이니까 굳이 내가 말을 다 할 필요는 없겠지." 샤오강은 이렇게 말하면서 허허 웃으며 자신의 휴대폰을 던져주었다. "네가 직접 한번 봐봐!"

휴대폰에 있는 것을 보자 내 머리가 윙 하고 울렸다. 이전에 샤오강이 보여줬던 그 비디오들이 생각나면서, 나는 다시 한번 깨달았다. 샤오강 앞에서 나는 정말 어떤 비밀도 없는, 완전히 투명인간 같은 존재라는 것을.

"샤오 사장님, 저는..." 샤오강을 바라보며 나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

"수진아, 속담에도 있잖아, 시세를 아는 자가 영웅이라고. 너도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