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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5

"그거 말하는 거야?" 왕쿤이 무심코 몇 장의 영수증을 넘겨보며 말했다. "그래, 일단 붙여놔. 그리고 이 며칠 동안 생긴 서류들도 함께 준비해둬. 나중에 이것도 한 장, 저것도 한 장 찾는 일 없도록."

말하면서 왕쿤은 서랍을 열어 경비 청구서 한 권을 꺼내 내게 던졌다.

왕쿤의 말에 나는 너무 기뻐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세 번 절이라도 하고 싶었다. 형님, 당신은 정말 내 은인이에요!

"네, 네" 나는 기쁨에 들떠 경비 청구서와 서류 뭉치를 받아들고 서둘러 내 자리로 돌아갔다. 왕쿤의 눈에 스친 냉소를 전혀 눈치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