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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

"란 언니, 바빠요?"

불만스러운 마음으로 란 언니의 위챗을 찾아 메시지를 보냈다. 란 언니에게서 뭔가 가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길 바라면서.

"왜, 무슨 일이야?" 란 언니의 답장이 금방 왔다.

"오늘 회사에 무슨 일 있었어요?" 내 손가락이 휴대폰 화면 위에서 빠르게 움직여 한 줄의 문자를 입력했다.

"들은 바 없는데, 왜? 뭔가 들었어?" 란 언니의 답장도 빨리 왔지만, 내가 원하는 정보는 없었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제가 오전에 안 나갔잖아요. 그래서 뭐 새로운 소식이라도 있나 해서요." 처음엔 란 언니에게 진실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