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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5

"형님, 당신이 이해를 못한다고 했는데 믿지 않았잖아요. 잘 배우세요. 당신 상관이 오셨으니 저는 먼저 가봐야겠어요. 언젠가 시간 나면 우리 형제끼리 제대로 한번 얘기합시다." 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남기고 차에서 내렸다. "내 이름은 지강이야, 소 동지."

"지 형님, 안녕히 가세요!" 상대방의 태도가 나를 부끄럽게 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는 그의 이름조차 몰랐다니. 앞으로는 제대로 준비해야겠다. 그러고 보니, 일을 하면 그 일을 사랑해야 하는 법. 이 자리에 앉게 된 이상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