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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

"죽기 싫으면 참견하지 마, 그렇지 않으면 너까지 같이 죽여버릴 거야." 고개를 돌려 나는 그 의사를 노려보며 말했다. "씨발, 당신들은 원래 사람을 구하는 천사들이잖아, 근데 이렇게 더러운 짓을 하다니, 당신들은 아직도 인간이라고 할 수 있어?"

"저는 상관없어요, 상관없어요." 의사는 본능적으로 손에 든 의자를 내려놓았다. 요즘 세상에 누가 자신과 상관없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싶겠는가. 그도 예외는 아니었다. 더군다나 그들은 원래 잘못한 쪽이었다.

"죽고 싶어? 씨발." 그 의사의 머리를 잡고 나는 다시 벽에 여러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