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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2

"괜찮아요, 괜찮아요, 어머니라고 불러요, 어머니라고. 앞으로 여기가 네 집이니까 자주 와요. 오면 어머니가 맛있는 것 해줄게." 노부인은 잠시 놀란 후, 흥분해서 손이 떨리더니 급하게 접시를 들고 내 그릇에 음식을 한꺼번에 쏟아 부었다.

"됐어요, 됐어요, 정말 더 이상 못 먹겠어요." 때마침 트림을 하며, 나는 거리낌 없이 배를 쓰다듬었다.

하느님, 이십여 년 살면서 이렇게 풍성한 아침 식사는 처음이었다. 이런 건 전무후무한 경험이었다!

무의식적으로 접시를 세어보니 아침부터 크고 작은 접시가 십여 개나 되었다. 이 노부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