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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7

"뭐 하려는 거야, 소파에서 자려고 하는 거잖아!" 나는 무고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이 소파에서 자라고 하지 않았어요? 이 사장님의 말씀을 어떻게 감히 안 들을 수 있겠어요?"

"일부러 그러는 거지?" 목소리를 낮추며 이소연이 내 귀를 잡아당겼다. "내가 말한 건 이 소파에서 자라는 거였어."

"당신이 올라가서 한번 자보세요, 내가 갓 태어난 줄 알아요!" 나는 갑자기 화를 냈다. "이소연, 분명히 해둘게. 난 당신을 도우러 온 거지, 고생하러 온 게 아니야. 날 화나게 하면, 당장 나갈 거야."

"왜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