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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1

"이렇게, 잠시 후에 내가..." 내 계획을 이효원에게 한 번 설명했다.

"흥, 좋겠다. 너같이 겁쟁이가 날 질투하게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무슨 생각이야." 내 말을 다 듣고 이효원은 입을 삐죽거리며 경멸하듯 말했다. "두꺼비가 백조 고기를 먹겠다고? 꿈도 크다."

"우리 연기하는 거 아니야?" 나는 좀 어이없다는 듯 말했지만, 속으로는 분하게 생각했다. 젠장, 네가 날 망가뜨리지만 않았어도 내가 겁쟁이인지 아닌지 보여줬을 텐데, 침대 위에서 내가 널 어떻게 하는지 보여줬을 텐데.

그렇게 생각은 했지만, 입 밖으로 내지는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