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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8

차가 고속도로에 올라서자, 나는 계속 생각했다. 이번에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효문을 제대로 혼내줄 수 있을까. 그녀가 회의실에서 나에게 했던 행동만으로도, 그녀를 잡아먹어도 과하지 않을 정도였다.

젠장, 이 여자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었을까. 하이힐을 신고서 정말로 내 그곳을 걷어찼다니.

생각할수록 분노가 치밀었다. 어떤 큰 다리를 지나는 순간, 대담한 생각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젠장, 핸들을 확 돌려 가드레일을 뚫고 차와 사람이 모두 망가지게 해서, 이 악독한 여자를 나와 함께 저승으로 데려가는 거다.

어차피 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