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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3

"이게 뭐야!" 할머니가 다가와 제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봤습니다.

"이건 다른 곳에서 철거를 거부한 집들이에요. 보세요, 사람들이 그냥 놔두고 신경 쓰지 않았어요. 도로가 벽에 바짝 붙어 있어서 만약 어떤 큰 차가 부주의하게 들이받기라도 하면, 한밤중에 자다가 영영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것도 보세요..." 제가 한 사진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그 집 주변에 고층 건물을 여러 채 지어서 완전히 둘러싸버렸어요.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게다가 할머니 집이 바로 가장자리에 있으니까 기껏해야 할머니 집만 비워두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