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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2

"소 사장님, 저 찾으셨습니까?" 비록 그와는 물과 불처럼 상극이지만, 겉으로는 예의를 갖춰야 했다. 어쨌든 이곳은 회사니까. 내가 존중하는 건 그가 앉아 있는 자리지, 그 사람 자체는... 솔직히 존중할 만한 점을 찾지 못했다.

젠장, 지금 당장이라도 그의 힘줄을 뽑고 가죽을 벗기고 싶었다. 이런 제기랄, 나는 그와 원한도 없는데 왜 이렇게 날 처처럼 괴롭히는 거지.

"수 진아, 어서 와, 앉아!" 소강의 열정적인 태도에 나는 영문을 모르겠다.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소 사장님, 무슨 일이시면 그냥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