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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

방문이 열리는 순간, 나는 순식간에 기력이 빠져나가며 무의식적으로 옷을 정리했다. 란 누나는 아직 방금 전의 황홀함에 빠져 있는 듯했고, 내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자 급히 손을 뻗어 계속 찾으려 했다. 아마 지금쯤 얼굴에 원망이 가득했을 테지만, 밖에서 소리가 들리자 란 누나는 그제서야 당황했다.

"린란" 한 목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금방 이것이 이 사장의 목소리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런, 이제 어떡하지?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란 누나는 당황해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절대 소리 내지 마, 다 너 때문이야, 이 못된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