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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

"아!"라는 소리와 함께 란 누나는 머리를 감싸고 쪼그려 앉았다. 얼굴에는 공포가 가득했다. 그 녀석은 란 누나에게 손을 뻗으며 얼굴이 일그러졌고, 눈에서는 음흉한 빛이 번뜩였다. 마치 큰 회색 늑대가 작은 흰 토끼를 발견한 것 같았다.

내 마음이 조여들었고, 본능적으로 발밑의 양치를 놓고 달려가려 했다. 하지만 나보다 더 빠른 그림자가 있었다. 바람처럼 휙 지나가더니 아름다운 옆차기를 날렸다. 그녀가 다리를 들어올리는 순간, 나는 그 유혹적인 하얀색을 분명히 보았다. 순간 머리에 피가 몰렸다. 이런, 이 유연성은 절대 다리 찢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