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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

"꼬마야, 참을 수 없었나 보지?" 전화 너머의 사람이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디에 있는 거야?" 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조금이라도 단서를 찾으려고 애썼지만, 나는 천리안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도 없어서 아무런 가치 있는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앞으로 가면 안전용품 파는 가게가 있을 거야. 그 가게를 통과해서 뒤로 가. 그때 다시 전화할게." 말을 마치자마자 상대방은 다시 전화를 끊어버렸고, 내게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그의 지시대로 나는 빠르게 앞으로 걸어갔다. 가슴은 조여들었다. 도대체 그들은 뭘 하려는 걸까? 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