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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

우리 공연은 마지막이 아니었고, 뒤에는 상성(相聲), 곡예, 마술, 쌍황(雙簧) 등 여러 예인들의 공연이 남아 있었다. 나는 뒤로 가서 분장을 지우고 상금을 받아 돌아갈 준비를 했다.

하지만 언니는 소월국(小月菊)의 제안을 듣고 하 부인 집에서 하룻밤 묵기로 했는데, 저녁에 하 여단장 일행과 카드 게임을 할 거라고 했다. 영자도 가기 싫어했는데, 상성과 곡예, 마술, 쌍황 공연을 보고 싶어서였다. 그녀는 이런 공연들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완전히 매료되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대력 오빠에게 나 혼자만 집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