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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

"은아야, 어서, 빨리 나가서 양어머니께 말씀드려. 곧 무대에 오를 거라고, 다들 들어오라고 하셨어."라고 양아버지가 기쁘게 말씀하셨다.

"네." 나도 기쁘게 대답하며 밖으로 뛰쳐나갔다.

대문을 나서자 양어머니와 일행들이 마차 위에서 두리번거리고 있었고, 내가 뛰어나오는 것을 보고 모두 서둘러 물었다.

"어떻게 됐니? 은아야? 왜 너 혼자 나왔어? 양아버지와 언니는?"

"사장님이 곧 언니가 북 연주하며 노래할 거라고 하셨어요. 잘하면 우리를 여기 남겨주신대요." 나는 서둘러 말했다.

"아이고, 그거 참 좋은 소식이네." 양어머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