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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

물론 대력 형님이 마차를 끌어 우리를 집으로 데려다 주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였어요. 다른 사람의 차를 빌리려면 돈을 써야 하고, 이렇게 먼 길을 걸어가는 건 불가능하니까요.

제가 막 말을 하려는데, 갑자기 극장 사장님이 허둥지둥 달려오는 걸 봤어요.

"춘 아가씨, 아직 안 가셨군요? 정말 다행이에요. 새로 온 소월국이 오늘 저녁에 급한 일이 생겨서 못 온다고 하네요. 혹시 한 판 더 북을 칠 수 있을까요?"

"정말 죄송하지만, 목이 다 쉬어서 오늘은 정말 더 할 수 없어요. 다른 사람을 찾아보세요. 게다가 저는 이미 한 판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