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첩

챕터 197

싱가포르에서 돌아왔을 때는 이미 2주가 지난 후였다. 계약 체결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웨이란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며칠 동안 관광도 즐기고 선물도 잔뜩 사서 풍성하게 귀국했다.

그때 완완은 이미 퇴원한 상태였고, 추얼이 차를 몰고 공항까지 마중을 나왔다. 완완은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아침에는 아직 자고 있어서 추얼이 그를 깨워 함께 오자고 하지 않았다.

우리가 집에 돌아왔을 때, 바이판은 이미 페이얼과 함께 학교에 가고 없어서 집에는 완완 혼자만 있었다.

이른 아침, 서늘한 바람이 방 안으로 불어들어오고, 방 안은 평온했...